[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오는 8일 정원대보름을 맞이하여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 민속놀이로 인한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정월대보름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수립하여 산불비상근무를 확대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정월대보름 당일 산불감시원과 진화대원의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여 저녁 10시까지 야간 산불감시대를 운영한다고 전했다.
특히 시는 산림과와 26개 읍면농촌동에 산불감시원 131명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35명을 등산로, 산불취약지 등에 배치하여 책임 구역별로 산불예방 홍보․계도활동과 함께 산불발생 시 초동진화 할 수 있도록 만약의 사태에 대비할 계획이다.
또한 마을 앰프방송과 차량 가두방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산불 취약지 순찰, 무속행위 및 어린이 불장난 등 산불발생 요인에 대한 계도․단속을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 및 산불방지를 위해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 자제를 요청드린다”며“산불은 한 번 발생하면 막대한 피해를 입는 만큼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귀중한 산림자원이 소실되는 일이 않도록 산불 등 화재에 각별히 주의를 당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