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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마스크 등 위생용품 품귀 관련 도차원 대책 마련해야"

임새벽 기자 lsbwriter3@gmail.com 입력 2020/02/07 20:45 수정 2020.02.07 20:52
[최종]200207 경기도의회 비상대책본부 2차 대책회의 실시 (3)
경기도의회 비상대책본부가 6일 대회의실에서 2차 대책회의 실시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뉴스프리존,경기=임새벽 기자] 경기도의회 비상대책본부(본부장 송한준 의장)는 마스크 등 위생용품 품귀현상에 대해 도 차원의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경기도의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긴급 구성한 '비상대책본부'가 7일 오전 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2차 회의를 열고 과도한 불안심리 예방을 위해 올바른 마스크 사용법 홍보를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마스크와 세정제 등 위생용품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는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집행부가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공통적으로 거론됐다.

올바른 마스크 사용법을 홍보해 불필요한 고가 마스크 소비를 지양토록 하고, 지나친 공포감 확산을 막아야 한다는 견해도 제기됐다.

이 밖에도 위원들은 이날부터 감염증 의심환자 검사를 실시한 일선 보건소 지원대책을 시급히 강구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하는 한편, 신종 CV 감염증 장기화 대책 수립방안과 오는 11일 시작되는 '제341회 임시회' 본회의 대처방안 등을 추가로 논의했다.

위원들은 의원 간 면대면 접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본회의장 입장 전까지 마스크를 전원 착용하고, 본회의장 입장 후에는 자율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자는 송한준 의장의 제안에 모두 동의했다.

송한준 의장은 "본회의 시작 전 전 의원의 체온검사를 실시하고, 2주 내 해외방문 이력이 있는 의원은 본회의장 입장을 삼가는 등의 조치를 통해 의원이 먼저 감염증을 철저하게 예방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비상대책본부 본부장인 송한준 의장을 비롯해 본부 산하 비상대책단 위원 15명 전원과 경기도 김대순 안전관리실장, 경기도교육청 조도연 교육정책국장 등 집행부 간부공무원이 참석했다.

오는 3차 비상대책본부 전체회의 일정은 제341회 임시회(2월11일~26일) 일정에 따라 대책본부 내부검토를 거쳐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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