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합천=정병기 기자] 경남 합천군의회(의장 석만진)는 7일 오전 제2차 본회의를 열어 회기중 심의된 안건을 처리하고 「남부내륙철도 역사 설치에 대한 거창군 간섭 규탄 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4일간의 회기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2차 본회의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합천군 재정안정화 적립금 설치 및 운용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4건의 조례안과 「복합문화센터․다목적체육관 조성 부지 매입」등 2건의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이 재정유동성 확보와 군민 복지향상, 행정 운영의 형식과 체계를 갖추는 것으로 판단하여 원안가결 됐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최정옥 의원 외 8인이 「남부내륙철도 역사 설치에 대한 거창군 간섭 규탄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은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과 합천역사 유치를 위해 수많은 노력을 해오고 있는 와중에 타지자체인 거창군이 역사 위치에 대한 불필요한 간섭성의 여론 분열을 조장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하며 거창군은 합천역 위치에 대한 내정간섭을 당장 그만두고 합천군민에게 사과하라” 라는 내용이다.
한편 이번 임시회에서도 임춘지 의원의 은하수 관측을 위한 초계천문대 설치, 임재진 의원의 읍면 시설직 공무원 증원 촉구, 배몽희 의원의 황강직강공사(남부내륙중심도시건설) 재검토 촉구 등 3건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석만진 의장은 회기를 마무리하면서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며 “민·관 구별 없이 각종 행사 연기 및 취소와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예방활동을 통하여 더 이상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 되지 않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