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남해=정병기 기자] 경남 남해군에 따르면 지난 8일 군 내 정월대보름 행사가 취소 또는 축소 개최되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군내 유입차단 및 지역사회 전파방지를 위해 남해군보건소에서 이동면과 설천면, 창선면 지역 10개 마을에 의료진을 배치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각 마을 곳곳에서 군민이 참여하는 정월대보름 맞이 동제 및 달집태우기 행사가 진행됨에 따라 보건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한 홍보배너 설치 및 홍보리플릿 배부를 진행했다.
특히 손소독제와 마스크를 행사장에 비치해 참석한 군민들에게 올바른 손씻기 요령을 안내하고 마스크를 배부했다. 또 체온계를 준비해 발열이 있는 군민들을 체크하고 유증상자 발생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국내 확진환자가 계속해서 발생하는 추세에 따라 각종 집단행사 참석은 자제해 달라”며 불가피하게 참석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꼭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또 “보건당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입차단 및 지역사회 전파방지에 동참해 달라”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