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합천=정병기 기자] 경남 합천군은 지난 7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합천군관광협의회 설립을 위한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합천군관광협의회는 관광사업자, 관광 관련 사업자 및 단체, 시민단체 및 주민이 참여하는 민관 거버넌스 협력기구로써 지속가능한 주민 주도의 협력적 지역관광 구축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기구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여행업, 관광레저 사업자, 교통‧숙박 관련 사업자 등 관광 관계자 등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 설립의 배경과 목적, 추진방향, 향후계획, 의견수렴의 시간을 가졌으며, 향후 창립 총회, 법인 설립 허가 및 등기 등의 마무리 절차를 거쳐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관광협의회는 관광수용태세 개선, 합천만이 가진 지역 스토리 관광자원 발굴과 홍보 마케팅 지원, 지역 행사‧축제 활성화, 각종 수익사업과 군으로부터 위탁받은 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중앙정부에서도 관광정책 실현에 있어 민‧관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지자체 중심 지역 관광협의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어, 그 역할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공기택 관광진흥과장은 “합천관광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어야 하며 이것이 관광협의회가 필요한 이유이며, 숨어있는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서로 간의 연결통로를 마련해 관광협의회가 관광객 500만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추진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