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10일 오전 10시께 진주시청 3층 문화강좌실에서 ‘2020년 축제기획 시민협의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첫 회의를 가진 시민협의체는 시민소통위원회 정대용 경제활성화분과장, 진주시 장애인총연합회 허한영 사무국장, 경상대/경남과기대 연합동아리 작은시선 조준섭 회장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과 유관기관 및 축제 주관단체로 구성되었다. 이날 회의는 축제가 시민의 손으로 만들어진다는 의미를 갖기 위한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허종현 문화관광국장은 “지난 해 성숙한 시민의식과 주인의식으로 대내·외적인 축제 성공이 뒤따랐다.”면서 “올해는 축제기획에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올해 축제계획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축제구역 확대, 축제기획 시민참여 확대방안, 야간 공연장 소음 및 교통불편 해소방안, 이색적인 프로그램 발굴, 축제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와 관련된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졌다. 한편 경상대와 경남과기대 연합동아리 작은시선 조준섭 회장은 지난 해 축제장 무장애프로젝트 추진결과를 소개했다.
또한 조회장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천예술제 70년사 사진수집, 신세대를 대상으로 한 챗봇을 활용한 카카오톡 축제일정과 연혁 홍보 등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한 육인자(진주시여성단체협의회장)씨는 다른 자치단체처럼 축제와 관련해 시민 아이디어 공모를 정대용(시민소통위원회 경제활성화 분과장)은 젊은 세대의 눈높이에 맞는 축제홍보를 위한 축제청년 기획홍보단 운영 등을 제안했다. 이외에도 시민과 관광객이 체험할 수 있는 참신하고 이색적인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많이 노력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진주시는 지난해 축제 평가보고회와 1월 31일 있었던 축제발전 시민 공청회에서 제기된 축제기획 시민 직접 참여 확대를 위해 축제기획 시민협의체를 구성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축제기획에 직접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