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산청=정병기 기자] 경남 산청군이 한방약초 기반조성사업의 하나로 지역 내 약초생산 농가와 법인을 대상으로 하는 한방약초 규격포장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품질의 한방약초를 브랜드화 하는 한편 이미지 제고를 통한 홍보효과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동일한 디자인의 한방약초 규격포장재를 약초생산농가에 공급함으로써 포장단위의 규격화와 고급화를 꾀한다. 전체 사업비는 4000만원이며 산청군은 농가 자부담분 50%를 제외한 20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산청군에 주소지와 생산지를 둔 한방약초 생산자나 법인으로 ▲품질인증여부 ▲약초재배면적 ▲산청한방약초축제 약초판매장터 참여경력 등에 따라 우선순위가 주어진다.
사업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나 법인은 관할 읍면사무소 산업경제담당부서를 통해 오는 2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규격화와 고급화된 포장재를 공급해 산청의 한방약초를 효율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품질 신뢰도를 높일 것”이라며 “마케팅 효과 강화로 판로개척과 농가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