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남해=정병기 기자] 경남 남해군 재난안전 대책본부는 11일 오전 군청회의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상황 2차 점검회의를 열고 감염증 대응 대비태세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군은 국내외적으로 지속 확산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행정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지난 3일부터 비상방역 대책반을 재난안전 대책본부로 격상 운영하고, 부서별 일일상황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진행된 점검회의에서 장충남 군수는 “우리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침투할 수 없도록 지역의 위기관리 역량을 총동원해 군민 건강을 지켜내자”며 감염증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대책 마련 및 추진에도 총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또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급식소 등 노인시설 운영 점검을 철저히 하고, 택시를 포함한 대중교통은 다수 군민이 이용하는 만큼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군민안전을 최우선으로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남해군은 터미널, 다중이용시설 등 취약시설에 대한 방역 소독업무를 중점 추진하고 감염병 차단을 위해 접촉자 관리에 집중하는 등 향후 발생 가능한 모든 상황에 대비해 나갈 방침이다. 또 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열화상 감시카메라 구입 등에 필요한 예비비 5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남해군은 신속하고 능동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 지속적으로 실천해 군민들의 불안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감염증 예방을 위해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 준수에 군민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