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합천=정병기 기자] 경남 합천군은 11일 오후 3시께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0 읍면정보고 및 군민과의 대화의 시간’ 건의사항에 대한 처리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달 9일∼17일까지 읍면정보고 및 군민과의 대화의 시간에 건의된 총 824건에 대해 다뤄졌으며, 용배수로 정비 등 농업분야 329건, 도로ㆍ마을안길 정비 등 소규모사업분야 171건, 재해예방 등 안전분야 142건, 교통불편해소 및 체육시설설치 등 주민편의증진 79건, 관광활성화 등 기타 103건이 검토됐다.
건의사항에 대한 소관부서의 현장 확인결과 완료 66건, 추경반영 487건, 상급기관 건의 31건, 타이관 이첩 10건, 기타 31건, 장기검토 173건, 시행불가 26건으로 처리계획을 밝혔으며, 총 검토사업비는 298억원이다.
문준희 군수는 “한정된 재원으로 주민건의 사항을 모두 다 해소할 수는 없지만군민의 안전과 직결되고 삶의 질 향상에 필요한 사업, 영농기 이전에 추진해야 할 농업 관련사업 등을 우선 순위를 정해 예산에 적극 반영하고 상급기관 및 타 기관에 이첩해야 할 건의사항은 군에서 중장기계획을 가지고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군은 연차적으로 진행할 부분과 중장기 검토 등이 필요한 부분 등에 대해 그 사유와 사업시기를 건의자에게 상세히 설명하여 행정에 불신을 초래하는 일이 없도록 군민과의 소통과 군민 만족 행정을 실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