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양주=임새벽 기자] 양주시가 올해 '소규모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에 사업비 99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대기오염 배출업체의 노후화된 오염방지시설을 개선하거나 교체하는 비용을 90%까지 지원하는 등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수 있는 대기배출업체의 개선비용 부담을 경감한다.
지난해에는 총 95억원을 투입해 섬유가공시설 25개소와 기타 시설 30개소 등 총 55개소의 교체 지원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양주시 홈페이지에 게재된 공고문을 참고해 오는 3월 6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양주시는 연기 없는 감동도시 조성을 위해 지난해 환경부와 경기도에 적극적인 정책 건의를 통해 지원대상 사업장 확대, 지원 비율 향상, 고효율 백연저감시설인 전기집진시설 설치 유도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또한, 대기오염 배출업체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저녹스버너 지원사업, 청정연료 보일러 전환사업 등 다양한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올해 대기배출허용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수 있는 대기배출업체의 개선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연기 없는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