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혁신도시 도시공원 원형지 구간에 양묘장 조경수를 활용하여 이식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고사목 및 위험목 벌채 부산물을 늦추위에 땔감이 필요한 화목 보일러 사용농가 5가구에 25㎥의 땔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1월 도시공원 숲 정비와 위험목 제거 사업지의 벌채목을 모아 읍면동에서 추천한 저소득층 7농가에 70㎥의 땔감을 나누어 주어 버려지는 부산물을 바이오매스 에너지자원으로 활용하고, 농가에게 도움을 줬을 뿐만 아니라 폐기물 처리 비용도 절감한 바 있다.
땔감을 전달 받은 주민 권모씨는 “땔감 구하기가 어려워 공원관리과에 땔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는지 전화를 했었는데 시간이 지났는데도 잊지 않고 땔감을 가져다 줘서 너무나 고맙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이번에는 땔감의 양이 적어 많이 드리지 못했는데도 농가에서 흔쾌히 받으시고 좋은 말씀해 주셔서 오히려 감사할 따름이다”며 “앞으로도 사업지 고사목 등 벌채 부산물을 수집하여 땔감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