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 경남 함양군은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의 위기상황 해소를 위한 긴급복지지원 사업을 연중 시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긴급복지지원제도는 실직, 휴·폐업, 이혼, 중한 질병, 주 소득자의 사망, 화재, 단전 등 갑작스러운 위기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저소득층에게 생계비 등을 일시적으로 신속하게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긴급복지는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이 발생하고, 중위소득 75%이하(4인가구 356만원), 재산기준 1억100만원 이하, 금융재산 500만원(단, 주거지원은 700만원) 이하인 경우 지원 받을 수 있다.
긴급생계비는 1인가구의 경우 45만4,900원을 지원받고, 의료비는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으로 긴급 수술을 받고 입원을 할 경우, 입원 중에 신청하면 3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추가적으로 가구 상황에 따라 주거비, 연료비, 해산비, 장제비, 전기요금도 지원 가능하다.
함양군은 찾아가는 복지행정으로 2019년도 긴급복지지원을 243가구, 1억4,200만원을 지원하였으며, 올해 예산은 1억6,000만원으로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함양군 사회복지과장은 “군민들이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처할 경우 혼자서 고민하지 말고 함양군청 사회복지과나 가까운 읍면사무소, 보건복지상담센터로 연락하여 꼭 함께 극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