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합천=정병기 기자] 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육아에 대한 부담을 해소하고 양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부터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 시 발생하는 본인부담금의 50%를 군비로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아이돌봄 서비스는 만 12세 이하 자녀의 양육공백이 발생하는 가정에 아이돌보미를 파견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맞벌이 가정 및 다자녀 가정에서 주로 이용하고 있다.
소득기준에 따라 가형~라형으로 나누어지고, 소득유형 및 이용시간에 따라 본인부담금이 달라지며, 합천군에서는 현재 40가구 61명이 이용 중이다.
그동안 양육공백에 대한 심리적 부담과 본인부담금에 대한 경제적 부담까지 안아야 했던 부모들에게 본인부담금 50% 지원은 양육부담을 덜어주는 좋은 제도라는 평이 잇따르고 있다.
또한 라형 가정은 정부지원 대상에서 제외되어 이용료 전액을 납부해야 했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군비로 50%를 지원받게 되어 더욱 주목된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앞으로도 양육 친화적인 환경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아이키우기 좋은 합천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합천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며, 문의사항은 합천군청 노인아동여성과 여성청소년담당 또는 합천군 아이돌봄 제공기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