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남해=정병기 기자] 경남 남해군은 지난 18일 공직기강 확립과 청렴의식 제고를 위해 군청 대회의실과 남해유배문학관에서 두 차례에 걸쳐 공직자 청렴교육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이날 오전 10시 대회의실에서 5급 이상 공무원 40여명을 대상으로 1차 교육을 실시하고, 오후 2시 유배문학관에서 시설직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청렴동아리 회원 60여명을 대상으로 2차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5급 이상 공무원의 반부패·청렴 리더십을 강화하고, 청렴동아리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투명한 청렴문화 풍토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한국청렴윤리연구소의 이지영 강사가 맡아 공공기관의 청렴도와 부정청탁ㆍ금품수수 유형 그리고 이에 따른 처벌 조항 등을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설명했다. 특히 간부공무원 대상 교육에서는 리더쉽 윤리의식과 청탁금지법 개정사항,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청탁, 식사·화환 및 경조사비 등 사교의례와 관련한 자료로 참석자들의 이해를 높이고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
또 이지영캘리그라피의 이지영 강사가 청렴 의식을 공무원들에게 내재화하기 위해 청렴을 주제로 캘리그라피 교육을 실시하고 직접 공무원들이 캘리그라피 문구를 쓰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이날 공무원들이 직접 쓴 캘리그라피를 군청 내부에 전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청렴 교육과 함께 하반기에는 청렴동아리 회원 워크숍을 실시하는 등 공무원의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해군은 이번 교육을 포함해 올해 총 4차례에 걸쳐 청렴교육 및 워크숍을 실시하고 공무원들의 윤리의식 조성 및 청렴 내재화에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