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산청=정병기 기자] 경남 산청군은 대기질 개선을 위해 올해 친환경전기자동차 보급사업 규모를 확대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산청군의 전기자동차 보급물량은 지난해 24대 보다 15대 늘어난 39대다. 관용차 4대와 민간보급 승용차 30대, 화물용 전기차 5대를 지원한다.
승용전기차 구매지원 신청은 오는 20일부터 가능하며, 전기화물차는 6월중 보급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신청대상은 2019년1월1일 이전부터 산청군에 주소를 둔 만18세 이상 군민, 기업체, 법인, 공공기관이다.
신청인은 자동차영업소와 구매 계약 및 지원신청서를 작성하고 자동차영업소에서 저공해차 구매보조금지원시스템을 통해 지원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구매보조금은 자동차의 성능(연비 및 주행거리)에 따라 전기승용차는 최대1620만원, 전기화물차는 최대 2600만원 지원된다.
보조금지원 선정기준은 차량 출고·등록 순이다. 보조금 지원가능 통보일로부터 2개월 이내에 차량이 출고되지 않을 경우 대상자 선정이 취소 될 수 있으며, 차량등록 시 사용본거지 주소가 ‘산청군’이 아닌 경우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으니 유의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산청군청 홈페이지에 게시돼 있는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산청군청 환경위생과로 문의하면 된다.
산청군 관계자는 “전기차 보급사업 확대와 더불어 충전기 인프라도 확대 구축할 계획”이라며 “현재 13곳인 우리 군내 공공 급속충전시설을 환경부와 한전을 통해 23곳으로 늘릴 예정이다. 앞으로도 친환경 자동차 운행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