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경기=임새벽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2월 정례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대응과 개학 준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19일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개최된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대응과 개학 준비 ▲만18세 대상 참정권 교육 ▲다양한 미래학교 설립 방안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 교육감은 먼저 코로나19에 대해 "지역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해 교육부, 교육지원청, 경기도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력하고 있다"면서 "2015년 메르스 사태에 대응했던 경험과 매뉴얼이 이번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매우 효과적이었다"고 밝혔다.
수업일수 감축으로 발생하는 학습 결손은 "각 학교 2022학년도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시 재량휴업일 최소화, 방학일수 조정으로 수업일수를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육부 특별교부금 63억과 자체예비비 20억으로 일반 교실에 상설 손소독제를 설치하고 필요한 학생들에게 마스크를 지급하겠다"며 "코로나19를 프로젝트 학습주제로 진행해 학생들 스스로 감염병 매뉴얼을 제작하고 학생회 중심으로 건강생활규칙도 만들어 실천함으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교육활동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참정권 교육 관련해서는 "3월 16일부터 2주간 '참정권교육 주간'으로 전해 학생유권자들이 선거의 의미와 정치참여의 중요성을 찾아보고 토론할 수 있도록 고3학생들을 대상으로 3월 중 참정권 교육을 진행하겠다"며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선거권 확대로 인해 달라지는 내용을 충분히 안내하되 공직선거법 위반 사례에 얽매어 선거가 걱정이나 무관심으로 연결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미래학교에 대해서는 "수원 권선지구 곡반3초중학교는 유-초-중 연계교육이 가능한 통합운영학교로서 미래학교 모델"이라며 "중-고 연계 통합운영 미래학교는 교육과정 연계 뿐 아니라 학점제, 교과융합, IT기술 활용수업 등 새로운 교육방법으로 교원 인사 정책의 전환점과 학교 공간의 혁명적 변화도 만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미래학교 모델은 지역상황과 여건에 따라 경기도 각 시군에 1개교씩 설립하도록 준비를 지속하고 필요한 법과 제도는 21대 국회를 통해 적극 반영해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