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신학기 개강을 맞아 중국유학생들이 대거 입국할 경우에 대비한 코로나19 예방대책을 위해 19일 오후 5시 30분께 시청 상황실에서 각 대학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한 시관계자 8명과 중국유학생이 있는 각 대학관계자 6명이 참석하여 코로나19 동향 및 추진상황 공유는 물론 시와 대학별 대응방안에 대한 설명과 애로사항 청취, 토론 등으로 이어졌으며 공동대응 및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서는 손씻기 등 예방수칙 준수강화 필요성을 공유했으며, 예방을 위한 부족한 관리 장비 및 물품 구입 어려움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이에 시는 이날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코로나19 확산방지 총력 대응을 위해 관내 각 대학과 긴밀한 공조를 유지해 나감은 물론 코로나19 예방홍보를 강화하고 예방용 장비 및 물품 부족분을 다소나마 해소코자 도 재난기금 4천 80만원을 투입하여 마스크, 손소독제, 체온계 등을 구입하여 보급할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위기상황을 잘 극복하기 위해선 각 대학들과 공동대응은 물론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도 필요하다”며“앞으로 코로나19 방역활동과 예방 홍보활동을 강화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는 대구·경북지역에 코로나 19 확진자 15명이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19일 오전 9시 조규일 진주시장 주관으로 대책회의를 갖고, 오후 7시에는 정준석 부시장 주관으로 선별진료소 의료기관, 의약단체, 감염병 전문자문단과 간담회를 가지는 등 코로나19 대응에 시 차원에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