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남해=정병기 기자] 경남 남해군은 전기요금 절감과 원활한 유지관리를 위해 남면과 서면 2개 지역의 보안등 및 가로등을 대상으로 오는 3월까지 고효율 LED등 교체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연말부터 남면과 서면 지역 보안등과 가로등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1억 1천만의 사업비를 투입, 610개의 등과 68개의 등 기구를 교체하는 공사를 진행 중이다.
남해군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상 고령자와 부녀자가 많은 만큼 3월 공사가 완료되면 보안등 및 가로등이 더욱 밝은 LED등으로 교체돼 이들의 야간 통행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남해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안전한 남해군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효율의 LED등으로 연 2800만원 이상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LED등 교체사업은 군민과 관광객들에게는 야간 이동의 편의를 제공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여 전기요금까지 절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야간 환경 개선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LED등 교체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해군은 지난해부터 관내 7,200여개의 보안등과 가로등을 대상으로 매년 2개 지역씩 고효율 LED등 교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고현면과 설천면 지역 783개의 보안등 및 가로등을 LED등으로 교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