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 경남 함양군은 2월중으로 교통안전시설물에 대한 전수조사 후 오는 9월 엑스포 개최 전까지 지속적인 정비를 통해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고 밝혔다.
군은 우선적으로 골목길, 교차로 등 도로 폭이 좁아 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곳에 반사경 정비와 신규 설치를 통해 보행자와 차량 운전자의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하고, 2021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도심부 안전속도 5030정책과 관련한 정비 사업을 실시한다.
군은 매년 반사경 정비를 실시하여 왔으나, 올해는 엑스포를 대비하여 군민 수요가 높거나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 및 교통사고 사각지대 등 추가 대상지를 중점 조사하여 정비하고 아울러 교통안전 표지판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함양군은 5030사업의 일환으로 속도규제 표지판 설치 사업을 지난해 1차로 완료하였으며, 올해는 추가로 사업을 시행하여 마무리 할 예정이다.
도심부 안전속도 5030은 지난 2019년 4월 개정된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에 따라 도심부 지역에서 발생하는 보행자 사고의 감소를 위해 도심부 도로 제한속도를 시속 30km 이하로 하향 조정하여 도심지의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는 정책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통안전시설물 정비를 통하여 데이터로 확인되지 않았던 신설, 교체, 정비대상지를 파악 후 전체적인 정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으며, 군에서 미처 파악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군민 건의 등을 수렴하여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