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제천=김병호 선임기자]제천시는 코로나 19의 지역사회 전반 확산 위기에 따라 지역 내 최대 다중이용시설인 제천 올림픽스포츠센터 및 어울림 체육센터를 임시휴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번 휴관 결정에 따라 시는 23일(일) 시민들에게 문자 전송을 통해 기간연장 및 환불 등에 대한 안내를 실시했다.

제천시 자체 대응지침 시행계획에 의거한 이번 휴관은 24일(월)부터 실시되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 위험이 안정될 때까지 이루어진다.

시는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휴관 기간 중 시설물 보수를 통해 시민제공 서비스 향상을 위한 새 단장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 22일(토)부터는 제천체육관 등 13개소의 관내 공공체육시설에 대해 휴관조치를 내린 바 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코로나 19 정부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고 감염확진이 인근 지자체인 영주 등지까지 급속히 확산돼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짐에 따른 선제적 예방 차원이다.”라며, “상황이 안정화 될 때까지 코로나 19 확산 예방을 위한 검역 및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하실 수 있도록 발 빠르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올림픽 스포츠센터는 일 2,000여명이 이용하는 시설로 수영장, 헬스장, 골프연습장, 복싱장, 요가장 등을 갖춰 시민 건강생활의 일부를 담당하고 있으며, 어울림 체육센터는 장애․비장애인이 함께 체육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주변 지역민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휴관 및 재개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올림픽스포츠센터(☎651-8855), 어울림체육센터(☎653-999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