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고양=임새벽 기자] 이재준 고양시장은 25일 "최근 코로나-19 확산사태에 따른 감염 우려로, 대한적십자사에서 헌혈 참여 호소문을 발표할 정도로 국내 혈액 수급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며 "공직자들이 모범적으로 나서 '사랑의 헌혈'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청 주차장에서 진행된 헌혈은 감염에 민감한 시기인 만큼 차량 내부 및 채혈기구 들을 철저히 소독하며 진행됐다. 체온 측정 및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해 채혈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과 헌혈에 참여하는 직원들의 개인위생 관리에도 만전을 기했다.
고양시는 코로나19로 위협받고 있는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해 오는 3월 10일에 일산서구청에서도 '사랑의 헌혈'이 진행한다. 희망자는 신분증만 지참하면 사전접수와 문진과정을 거쳐 헌혈할 수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비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고양시청 공무원 50여명 이상이 자발적으로 ‘사랑의 헌혈’에 동참했다"며 "이어지는 일산서구청 헌혈 행사에도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부족한 혈액수급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