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은 25일 본사 6층 종합상황실에서 기술안전본부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코로나 19 감염증 비상대책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남동발전은 지난 12일부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대응상황실을 운영해오다 최근 지역감염으로 인한 감염자 증가와 정부의 위기경보 단계가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되자 자체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 단계로 발령하고, 기존 대응상황실보다 강화된 비상대책본부를 꾸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악의 상황인 확진자 발생에 따른 직장폐쇄조치를 미리 대처해 전력생산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사무실 운영계획과 발전설비를 정상적으로 운전하기 위한 발전기술원 대체인력 투입계획를 수립했다.
또한 전 임직원 및 협력사 직원에 대해 발열상태 등을 수시로 점검결과를 공유하고, 방호복 등의 비상물자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
이 외에도 남동발전은 코로나19 입직원 감염예방을 위해 사내 불특정 다수의 사용장소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열화상카메라를 통한 출입자 발열체크, 내방객 출입통제 강화 등의 대응을 펼치고 있다.
정광성 기술안전본부장은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여 코로나19 대응태세를 갖출 수 있도록 하고, 협력기업에 대한 예방관리를 철저히 해나갈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