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고양=임새벽 기자] 고양시가 올해 2억3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슬레이트 처리 및 지붕개량 사업을 추진한다.
슬레이트는 대표적인 석면 고함량 건축자재로, 1970년대 전후에 농·어촌 주택, 축사 지붕으로 광범위하게 설치됐다.
하지만 내구연한(30년)이 지나면 석면비산으로 시민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어 고양시는 2011년부터 주택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고양시와 (재)경기대진테크노파크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2월말부터 슬레이트 처리 63동, 지붕개량 8동에 대해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계획은 예산 소진 시 까지 대상자를 선정하고 면적조사를 실시해 3월말부터 순차적으로 대상지 철거 및 지붕개량을 본격화 할 예정이다.
올해 주택 슬레이트 처리 지원금은 주택 당 최대 344만원(비주택 172만원), 지붕개량비는 최대 300만원(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은 최대 800만원)까지 지원하며, 가구당 한도를 초과한 비용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