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경북=장연석 기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26일 내놓은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신천지교회 신도들에게 협조의 말씀을 전했다.
경북도는 지난 19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28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지금도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최근 칠곡 밀알사랑의 집 등 다중이용시설 종사자를 통한 집단감염이 증가하고 있으며,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 참여자를 통한 2차 감염도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 지사는 “이렇듯 현재의 상황은 전시에 준하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19의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너와 나의 입장이 다를 수 없고 때로는 개인적 희생이 따르더라도 모두가 함께 해야 할 시점이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신천지교회 신도명단을 통보받아 명단 전원에 대해서 행정과 경찰 합동으로 전수조사를 착수하였다. 도는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유증상자 및 의심증상자에 대해서는 진단검사 및 자가격리 조치를 실시하도록 하였다.
이 지사는 신천지교회 신도들에게 “보건당국의 안내에 따라 적극적인 협조와 이동검진 상담팀과의 면담을 통해 증상 유무를 정확하게 알려줄 것”을 권고했다.
이 지사는이어 “신도 여러분의 신속하고 자발적인 참여는 도민 전체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일이기에 다시 한 번 신천지 교회 신도 여러분의 참여와 협조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