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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과기대 김상표 교수‘얼굴성: 회화의 진리를 묻다’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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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과기대 김상표 교수‘얼굴성: 회화의 진리를 묻다’ 책 펴내

정병기 기자 입력 2020/02/27 11:16 수정 2020.02.27 11:22
- 김상표 교수가 작업했던 350여 장의 초상화와 에세이 실어
3월 갤러리이즈에서 열리는 5회 개인전 ‘나르시스 칸타타’ 포스터 ./ⓒ국립 경남과학기술대학교
3월 갤러리이즈에서 열리는 5회 개인전 ‘나르시스 칸타타’ 포스터 ./ⓒ국립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국립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총장 김남경) 경영학과 김상표 교수가 그동안 관념과 실천의 모험에 대한 기록 ‘얼굴성: 회화의 진리를 묻다’(솔과학 2020년 2월 22일 출간)를 펴냈다고 밝혔다.

첫 번째 책 ‘경영은 관념의 모험이다’(생각나눔, 2019년 11월)와 두 번째  ‘화이트헤드와 들뢰즈의 경영철학’(솔과학, 2020년 1월)에 이어 세 번째다.

이 책에는 다섯 번의 개인전을 치르는 동안 김상표 교수가 작업했던 350여 장의 초상화와 작가의 에세이들이 실려 있다. 그뿐만 아니라 당대 예술계를 선도하는 학자와 큐레이터들이 자신들만의 고유한 방식으로 김상표 교수의 작가론을 펼쳐냈다.

미학자 양효실 박사는 정신분석학과 해체론의 시선을 갖고서 김상표의 회화를 깊이 있게 분석하고 있다. 양효실 박사의 평론 2편은 김상표 교수의 ‘화가 되기’의 실존적 삶을 뿌리째 파헤쳐 그의 회화에 새로운 살을 돋게 하려는 과감한 시도로 비친다.

철학자 대구대 김영진 교수는 “‘삶과 차이’라는 글에서 내 안의 다양체라는 들뢰즈의 시선으로 김상표의 회화를 들여다본다”고 말했다.

경기도미술관 김종길 학예연구관은 “생명 사상가 다석 유영모 선생의 사상을 빌려서 김상표 교수가 제나(ego)를 벗고 얼나[眞我]를 회화로 궁리했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광주시립미술관 김은영 학예연구관은 “어린 시절부터 김상표 교수의 삶의 궤적을 추적하면서 자신의 아픔을 회화로 승화시킨 점에 주목하는 애정이 듬뿍 담긴 작가론을 남겼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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