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산청=정병기 기자] 경남 산청군은 28일 2020년도 농업발전기금 융자사업에 46억원을 편성·운용한다고 밝혔다.
농업발전기금은 지역 농업인의 경영활동을 지원하는 융자지원 사업이다.
지원조건은 연 이율 1%로 2년 거치 3년 균할분등 상환이다. 융자한도는 시설자금 최고 5000만원, 운영자금 최고 5000만원이다.
지원 대상은 1년 이상 산청에 주소와 사업장을 둔 농업인, 농업법인, 생산단체 등이다.
대출금액에 상응하는 경영규모를 갖추고 금융 신용상태가 양호하며, 기금지원으로 경영개선이 될 수 있다고 인정된 농가에 지원한다.
대상사업은 ▲쌀 생산 농업인등의 생산비 절감을 위한 사업비 ▲친환경농업·친환경축산 사업비 ▲농업인 등의 소득증대를 위한 생산 및 유통시설지원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한방약초산업의 생산 및 소비·유통을 촉진하는 사업 ▲농업재해에 대한 응급대책·복구 사업비 등이다.
군은 상반기 중 지원대상 86명에게 30억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융자지원대상자는 NH농협은행 산청군지부를 통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산청군과 NH농협은행 산청군지부는 “자금이 필요한 적절한 시기에 융자지원이 이뤄져 농가의 경영 부담을 더는 한편 영농의욕을 높여 소득 증대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