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고양=임새벽 기자] 고양시와 ㈜씨제이이엔엠(이하 CJ ENM)이 27일 방송영상 콘텐츠 전문 인재를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시가 추진하고 있는 ‘고양 맞춤형 일자리학교’에 영화, 드라마, 예능 제작 등에 필요한 전문 인력양성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고양시민의 일자리 창출과 확산을 목적으로 두고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CJ ENM은 현장 경험이 풍부한 현직자로 강사진을 구성하여 노련한 업무 기술을 직접 전수할 수 있도록 하고 일산제작센터(일산서구 대화동 소재)에서 방송 제작용 장비를 실습도구로 사용하게 함으로써 현장 중심의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과정 이수자 취업에 도움이 되는 취업 포트폴리오 컨설팅도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은 방송영상 기술 분야에 취업을 희망하는 20~30대 고양시 청년들을 우선 선발하여 6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시와 CJ ENM은 문화콘텐츠 산업의 핵심 경쟁력은 인재를 키우는 것에 있음을 인식을 같이하고 고양시에 글로벌 전문 아카데미를 설립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문화콘텐츠 분야의 대표 기업 CJ ENM이 방송영상 콘텐츠 전문 인재 양성과정 일자리학교와 함께해서 큰 힘이 된다"며 "고양 방송영상벨리가 조성되면 많은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져 방송영상콘텐츠 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에서 배출되는 인재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또한 이번 양성과정 일자리학교를 발판으로 세계적 방송영상 전문가가 배출될 수 있는 글로벌 전문 아카데미 설립 포부도 밝혔다.
허민회 CJ ENM 대표는 "25년 간 문화콘텐츠사업에서 축적해 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고양 맞춤형 일자리학교의 방송영상 콘텐츠 전문 인재양성 과정 교육이 안착,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상설교육장을 조성하여 카메라, 편집, 영상, 음향, 무대, 조명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총 30명을 교육할 방침이다.
한편, 방송영상 콘텐츠 전문인재 양성 과정 '고양 맞춤형 일자리학교'는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