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통해 대기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전기이륜차 30대 6900만원 규모로 구매 보조금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보조금으로 전기이륜차 1대당 150만원에서 210만원까지 자원하며, 내연기관 이륜차를 폐차 후 전기이륜차를 구매할 경우 20만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신청자격은 공고일 이전 진주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만18세 이상 시민 또는 법인이며, 오는 3월 2일부터 저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을 통해 신청을 받는다.
보급차종은 환경부에서 인정 고시한 전기이륜차 보급 대상 평가 규정을 충족한 차량 중 경형이며, 소형‧대형‧기타형은 보조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상자 선정은 전기이륜차 구매지원 신청서 접수순이며, 대상자 선정 후 2개월내 차량이 출고되지 않을 경우에는 선정 취소되므로 출고기간을 고려해 신청해야 한다.
아울러 시는 취약계층, 다자녀, 배달용 차량 구매자, 내연기관 이륜차 폐차 후 전기이륜차 구매자 등에 6대를 우선 보급하며, 올 9월까지 우선 배정 물량이 소진되지 않으면 일반 물량으로 배정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전기이륜차 지원대상자 선정기준, 세부지원금액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진주시청 환경관리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전기이륜차는 배출가스를 발생시키지 않아 미세먼지 저감을 통한 대기질 개선효과가 있는 만큼 전기자동차 구매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전기이륜차 32대에 대해 75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