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졸업식·입학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되거나 연기되면서 꽃 소비가 크게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화훼농가·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두 팔을 걷고 나섰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화훼 소비 촉진 추진계획을 수립한 이후 시청 전 부서에서 꽃 소비 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특히 주 1회 동네 꽃집을 이용해 절화류를 구입하여 사무실에 비치하는‘사무실 꽃 생활화’를 시작으로 직원 개인 꽃병 가꾸기, 직원 생일 등 기념일에 꽃다발・꽃바구니를 선물하는 분위기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울러 유관기관·단체·기업체 374개소에 꽃 소비 촉진을 위한 서한문을 전달하여 꽃 소비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화훼류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와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꽃 소비 촉진 운동을 펼치고 있다”며“지역의 기업 및 단체 등과 협력하여 능동적으로 대처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덧붙여“평생 한번 뿐인 졸업이나 입학 학생을 둔 시민께서는 꽃다발 선물로 축하를 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