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거창=정병기 기자] 경남 거창군은 2일 코로나19로 인한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는 관내 기업에 대해 중소기업육성기금의 융자규모를 확대해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거창군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지원은 관내 공장 등록된 기업체에서 경영안정자금 등의 목적으로 대출을 할 경우 3억 원 대출한도 내에서 연 3%의 이자를 군에서 지원하는 제도이다.
지난 2월 지난해 융자규모 30억 원에 이어 올해에는 5억이 증가한 35억 원을 지원할 계획으로 공고를 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경영 부담을 들어 주고자 융자규모를 60억 원으로 늘려 대출 이자를 지원한다.
또한, 올해 4월부터 부과예정이던 일반산업단지와 승강기전문농공단지의 공공폐수처리시설 사용료 부과시기를 하반기로 조정해, 4천여만 원에 이르는 기업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자 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시기에 관내 기업에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한 발짝 도약하기 위해 움츠리듯이 우리 기업들도 이 시기를 잘 넘기면 훨씬 더 성장하는 기업이 될 것이니 희망을 잃지 말고 어려움을 이겨 나가자”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