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단양=김병호 선임기자]단양군의 매포 매화공원 정비사업이 2020년 충북도 지역균형발전 기반조성사업에 선정돼 추진된다.
매포 매화공원 정비사업은 2020년부터 2021년까지 2년 동안 매포읍 평동리 매화공원 일원에 34억 원을 투입해 14만8800㎡ 규모의 도시공원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군은 충북도로부터 도비 17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조각품, 벤치 등 기존 편의시설이 노후화 된 매화공원을 주민친화공원으로 탈바꿈하며 정상부 진입도로 370m, 산책로 1000m, 야생화단지 1만3000㎡ 및 복합커뮤니티 부지조성 3000㎡, 수종 개량 3720주 등을 추진한다.
군은 지난 해 3월 매포읍 관광개발계획 용역에 착수해 지역주민 설명회와 시멘트공장 사업체 인터뷰 등을 거쳐 같은 해 12월 매포읍 도시공원 정비사업의 발굴 및 계획을 수립했다.
매화공원과 연접한 대가천 공원화 및 야간명소화 등 매포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평동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과 연계해 정주여건 개선 및 다양한 관광사업 개발에도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2021년 사업 완공 시 지속적인 공원 관리를 위해 유관부서와 시멘트 업체와의 협업체계 구축도 고려중이다.
한편, 2018년 충북도 지역균형발전 기반조성사업으로 선정된 ‘죽령 바람길 파노라마 전망대’ 조성사업은 지난 해 죽령휴게소 건물 철거를 마쳤으며 올 4월 초 동절기 공사 중지 해제 후 재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가곡면 사평리 두산마을을 방문하려는 관광객들로 야기되는 혼잡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되는 2019년 ‘두산지구 도로정비 사업’은 지난해 3월까지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4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현재 35%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1차선 도로에 최대 일평균 3000대가 통행하며 초래한 교통 혼잡이 1.8km 구간 도로의 2차선 확포장으로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도로 이용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2021년까지 계획된 사업을 2020년까지 앞당긴다는 목표로 추진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타 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을 할 정도로 단양군의 균형발전사업은 낙후된 지역을 활성화 시키는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며 “3단계 균형발전사업과 함께 추진되는 기반조성사업들이 순조롭게 조화를 이뤄 지역의 고른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