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산청=정병기 기자] 경남 산청군은 지난 4일 현재 지역 기업체와 사회단체 등 다양한 곳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구호물품과 성금 기탁이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산청지구협의회(회장 허둘이)는 코로나19 피해자와 재난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 177만원을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에 기탁했다.
삼장면 대포리 소재 삼장교회(목사 김경수)에서는 교우들과 함께 성금 100만원을 마련해 경남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모금회는 삼장면 21개 마을에 마스크를 전달해 달라는 교우들의 뜻에 따라 마스크가 확보 되는데로 마을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보다 앞서 산청 지역 내 생수 생산업체인 산청음료(주)는 500㎖ 생수 약2000개를 산청군재난대책본부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 기업은 지난해 4월 강원도 고성 산불 발생 당시에도 생수 2.2t을 구호물품으로 지원한 바 있다.
또 산청군한의사회는 산청군보건의료원 직원과 의료진의 사기진작과 건강관리를 위해 써 달라며 경옥고환 50박스를 전달했다.
농협 산청군지부(지부장 권동현)에서도 과일과 간식 등 위문품을 산청군재난대책본부에 전달하며 응원을 보냈다.
산청군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나눔을 신천해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꼭 현물이나 기탁이 아니라도 응원의 말씀을 건네주신 수많은 분들께도 고마움을 전한다. 앞으로도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