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하동=정병기 기자] 경남 하동군이 3월 8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5일 군청 전 부서에 롤 케이크와 장미꽃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롤 케이크와 장미꽃은 1908년 미국의 여성노동자들이 생존권과 여성의 권리보장(참정권)을 위해 빵과 장미를 달라고 요구한 데서 유래한 것으로, 각종 행사의 잇따른 취소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 돕기에 동참하는 의미를 더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
윤상기 군수는 전 직원 서한문을 통해 여성과 남성을 넘어 양성 모두가 평등하고 존중받는 공직사회 구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19의 여파에 침체된 경기 활성화에 더욱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하며, 바이러스 차단과 방역에 밤낮없이 고생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한편,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미국에서 여성노동자들이 여성의 지위 향상과 노동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대규모 시위를 벌인 날로, 1975년 UN이 공식 기념일로 지정해 전 세계에서 여성의 자유와 인권, 차별철폐 등을 위해 이날을 기념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8년 양성평등기본법을 개정해 3월 8일 여성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