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이진영 기자] 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코로나19의 지역 내 확산 및 차단을 위한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확진자 발생이 없는 청정서천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공공시설과 다중 이용장소를 중심으로 철저한 방역에 나서고 있다.
군은 하절기 방역·소독을 위한 방역인부 사역을 앞당겨 보건소에 상시 기동방역반을 편성하고 기차역, 터미널, 대중교통 승강장, 시장, 사회복지시설 등 1000여 곳에 대한 살균 소독을 실시 중이다.
특히, 보건소 방문보건 인력을 총 동원해 경로당과 보건소 등록 기저질환자·거동불편 가구 등 약 4000곳을 주 1회 이상 직접 방문해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 살균 소독을 위해 서천축협과 함께 군 산림축산과 소독차량 1대, 가축방역 공동방제단 소독차량 4대 등을 동원해 방역에 나서고 있다.
군은 주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수칙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4일까지 1만 5000여 명에 이르는 주민에게 교육을 진행했다.
인근 지자체에서 발생한 확진환자 방문으로 지난 26일 폐쇄됐던 서천특화시장은 살균 소독을 강화해 안전망을 구축한 상태로 1일 재개장했다.
군은 지역 내 소독의무 대상시설에 대해 법적 소독기준을 높여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차단을 위한 예방적 살균 소독을 강화해줄 것을 당부했으며 주민들에게는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종교 활동, 다수인 모임 등 집단적 활동을 자제해줄 것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발생 지역 방문이나 37.5℃ 이상 발열,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발현될 경우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서천군보건소(041-950-6717)로 반드시 문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