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의령=정병기 기자] 경남 의령군(군수 이선두)은 인근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2월 25일과 3월 1일 등 순차적으로 대구와 합천, 진주, 마산 등 시외버스 일부 노선에 대해 운행을 중단하거나 감축 운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달 25일부터 ‘의령-대구’ 시외버스 운행과 ‘신반-합천’ 농어촌버스 운행을 전면 중단했다. ‘의령-진주’ 노선은 7회에서 3회로, ‘부산-의령-합천’ 노선은 16회에서 12회로 감회 운행하고 있으며, 의령읍 종착지인 시외버스차량에 대해 의령버스터미널에서 버스 승객의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의령읍 중간 하차지를 임시 폐쇄했다.
이달 1일부터는 ‘부산-마산-신반’ 노선을 7회에서 2회로, ‘의령-함안’ 노선은 10회에서 4회로, ‘의령-마산,창원’ 노선은 25회중 1회를 각각 감축운행에 들어갔다.
아울러 ‘신반-합천’ 노선의 운행중단에 따라 ‘신반-봉수’ 버스노선이 폐쇄되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신반-낙서’ 구간의 농어촌버스를 일일 2회에 한해 ‘신반-봉수’ 노선으로 편성·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의령군은 지난 22일부터 의령버스터미널 및 신반정류소에서 버스승객 전원에 대해 발열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사태로 전국이 감염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만큼 군민들의 건강과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군민 모두가 코로나19 대응 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군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군민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방역 활동 전개는 물론 지속적인 지도·점검과 모니터링을 통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대중교통 대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