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하여 산업단지 내 시설물에 대한 고강도 방역에 나섰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관내 4개의 산업단지와 6개의 농공단지에 총 758개의 업체가 입주하고 있으며, 코로나19 감염병이 지역 내 산업단지로 확산될 경우 기업의 생산 활동에 차질이 생기는 것은 물론이고 지역경제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이에 진주시는 코로나 19 감염증 예방수칙 안내문과 환경소독 매뉴얼을 관내 전 제조업체에 송부하여 공장 내 자체방역 강화를 유도하는 한편, 지난 3월 3일부터 전체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를 대상으로 다중이용 장소에 대한 방역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시는 다양한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혁신도시 내 지식산업센터 2곳 (윙스타워, 드림IT밸리)의 출입구 및 엘리베이터에 손소독제를 비치토록 하였으며, 건물전체에 대한 방역도 정기적으로 실시하도록 지도·점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관내 물류수송이 이루어지는 관련시설과 화물자동차 업체 및 화물차 차고지에 대해서도 매일 방역 소독토록 조치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산업단지에는 물류의 이동이 많고 외국인 근로자들도 다수 근무 중인 관계로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산업단지 내 방역소독을 매주 실시하겠다”며“기업과 근로자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산업단지 내 근로자들도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