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거창=정병기 기자] 경남 거창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보건소에 인력을 집중 배치하는 등 현장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먼저 현장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파견 복귀한 간부공무원과 장기교육 일시중단으로 대기 중인 공무원으로 구성된 ‘코로나19 대응 지원단’을 신설해, 코로나19 종합상황실 업무 지원과 보건소 지원 현장 인력관리 업무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6일부터는 선제적으로 부족한 현장 인력을 보완하기 위해 휴관시설에 근무하는 직원을 버스터미널, 군 청사, 보건소 입구 등에 집중 배치해 외부에서 오는 방문객과 청사 방문객을 대상으로 손소독제 안내, 발열 체크 등을 하고 있다.
또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위해 읍·면에 배치된 간호직 공무원 5명을 보건소로 재배치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보건 분야 전문 인력 수급에 숨통을 트이게 했다. 그리고 각 부서에 근무하고 있는 공무원 18명을 교대 근무로 배치해, 역학조사 보조와 자가 격리자 모니터링 업무를 담당함으로써 신속한 원인 규명 활동과 코로나19 확산 방지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신창기 부군수가 거창군 보건소 코로나19 종합상황실에서 근무하면서 확진자 발생 시 초기대처와 자가 격리자 관리 등을 직접 지시하고 판단함으로써 신속한 의사결정과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예방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거창군은 확대간부회의를 구인모 군수 주재로 상시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종합상황보고와 향후 대응계획을 세심하게 챙기는 가운데, 군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적재적소의 인력배치와 신속한 대응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