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사천=정병기 기자] 경남 사천시가 코로나19 예방 및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경로당, 노인복지시설, 아동·보육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에 방역소독 물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천시에 따르면 총4천800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인양로·요양·재가시설 35곳, 노인여가복지시설 338곳, 장애인복지시설 1곳 등 모두 374곳에 손소독제, 마스크, 체온계 등 방역 물품을 지원한다.
경로당 및 사회복지시설은 자체 구입한 방역물품을 활용해 자체방역을 실시하는 등 방역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관내 338개 경로당은 일시 폐쇄된 상태다.
또 지역아동센터, 아동복지시설(신애원, 그룹홈3), 드림스타트 등 아동·청소년 관련 시설에 대해서도 마스크와 세정제 구매비를 지원했다. 어린이장난감은행, 여성회관,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는 손 소독기를 각각 비치했다.
그리고 어린이집 92개소에 방역비와 함께 마스크·세정제 구매비를 지원하고, 보건소의 협조로 긴급돌봄을 실시하는 어린이집에 마스크 1,200매를 배부하였다. 또한 어린이집에 각각 10만원씩 방역비가 교부됐으며, 자체적으로 매일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사천시는 휴원으로 인한 지역아동센터 아동결식 공백방지를 위해 도시락 배달 급식을 지원하고 있으며, 어린이집 자체소독 실시 유무와 함께 아동 돌봄현황 일일보고를 받고 있다.
사천시 관계자는 “취약계층인 아동과 노인, 장애인 등은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이 높은 상황”이라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방역활동을 펼쳐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