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 경남 함양군은 전년대비 1.1℃ 상승한 겨울철 기온으로 과수의 병해충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동계 집중예찰 활동과 병해충 방제지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1월부터 실시한 예찰활동 결과 지난해 과수농가에 큰 피해를 줬던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등 돌발해충은 월동난의 밀도가 줄어든 것으로 보여지나 올 겨울 따뜻한 기온으로 인해 월동 이후 5월부터 활동이 왕성해 질 것으로 예측이 되며, 과수화상병은 금지병해충으로 발생 시 큰 피해가 우려되므로 초기방제에 철저를 기해야 할 필요가 있다.
군은 예찰단을 구성하여 1월부터 시작하여 산림과 인접한 과수원, 대규모 과수 주산지를 돌면서 월동난을 조사하고 진단키트를 이용하여 과수화상병 예찰을 하고 있다.
또한 초기방제를 위해 2억2,000만원의 예산으로 과수화상병 방제약제를 배부하여 3월말부터 4월초까지 집중방제를 하고,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은 방제약제를 4월중으로 배부를 하여 5월 중에 집중 방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병해충은 예방과 초기방제가 중요하므로 농가에서도 자가 예찰을 하여 정지전정 시 산란가지를 제거하여 개체수를 감소시키고 농약이 배부가 되면 적기에 방제가 될 수 있도록 방제활동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