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남해=정병기 기자] 경남 남해군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2020년도 농어촌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농어촌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안전․위생 등 생활 인프라 확충 및 주거환경 개선, 주민역량 강화 등 지원을 통해 취약지역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수준을 보장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남해군은 이번 공모에서 서면 우물마을을 ‘주민이 안전하고 살기 좋은 우물마을 조성’이라는 테마로 낙후된 농촌마을을 옛 정취를 간직한, 오고 싶은 마을로 만들기 위한 사업계획을 선보여 최종 선정됐다.
군은 이번 서면 우물마을 사업에 국비 16억원을 포함한 총 2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것으로 계획했다. 최종 사업비는 국가균형위의 지자체별 사업비 조정 후 확정‧통보된다.
군은 사업비가 최종 확정되면 기본계획 수립 후,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2022년까지 하수도 정비, 슬레이트 지붕개선, 어울림공간 조성, CCTV 및 가로등 설치, 담장 및 우물 정비 등 하드웨어 사업과 소득증대 프로그램 운영, 마을리더 육성 교육 등 소프트웨어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군내 낙후마을 등 개발 대상지를 적극 발굴해 군민과 귀촌인이 살기 좋은, 활력 넘치는 남해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