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없으며 1명이 추가 격리되고 3명이 격리 해제되어 자가 격리자는 모두 14명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확진자를 제외한 코로나19 검사 의뢰자는 1,109명으로 1,007명이 음성 판정받았으며, 102명이 검사 중이다.
시는 지난 5일 정부에서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을 추가로 발표함에 따라 진주시의 마스크 대책 중‘구매지역 제한’은 중복 구매 방지를 위해 통합시스템이 구축될 때까지 종전과 같이 읍면 우체국, 농협하나로마트에 공무원을 배치시켜 해당 지역주민만 구매하도록 했다.
다만‘구매수량 제한’과 “구매기한 제한”은 정부 발표와 같이 하기로 하여 읍면 지역 주민들은 해당 지역 우체국, 농협하나로마트에서 1인당 1일 1매로 구매할 수 있다.
그리고 읍면 소재 우체국과 농협하나로마트는 중복구매 방지 통합시스템이 구축되면 약국과 같이 마스크 5부제를 시행하게 된다.
정부는 6일부터 읍면 우체국, 농협하나로마트에서 마스크를 구입할 시에는 오전 9시 30분에 번호표를 배부 받아 우체국은 오전 11시, 농협은 오후 2시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농협의 경우 오전에 배부표를 받고 오후에 다시 구매하기 위하여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따른다.
이에 진주시는 읍․면 지역농협과 협의하여 농협 측에서 오전 일찍 직접 마스크 공적 배부처를 방문하여 배정 물량을 가져오도록 하여 우리지역 농협하나로마트에서는 우체국과 같이 오전 11시에 마스크를 판매하는 것으로 통일했다.
진주시는 지역 6개 대학교 학생들의 관리 대책이 시급하여, 지난 5일 대학별 실무팀장들이 모여 회의를 가진데 이어, 6일 오전에는 경상대 등 6개 대학처장과 회의를 진행하였다.
이날 회의에서 3월 중순 대학 개강에 대비하여 대학가는 물론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논의하였다. 대학에서는 자체적으로 확산 방지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대학이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은 시에서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어린이들과 그 학부모들의 마스크 구입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자체 확보한 성인용 5만 매, 어린이용 1만 매 등 6만여 매의 마스크를 오늘(6일)부터 배부하고 있다.
대상 인원은 어린이집 및 유치원 307개소 재원 아동 15,127명이며 가구당 아동용 1매, 성인용 3매씩을 배정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저녁 유치원․어린이집연합회, 지역사회보장협의회, 시직원이 참여하여 마스크 배분 작업을 완료하고 순회방문, 방문수령과 함께 배달을 원하는 곳은 시 공무원과 관계자가 직접 배달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5일 관내 18개소 코인노래연습장과 학원, PC방, 교습소 등 청소년 밀집시설 30여 개소에 대하여 점검을 실시하고 집중 방역을 실시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진주동성상가 점포 3개소가 임대료 인하에 동참하기로 하였다. 시에서도 화훼농가의 생계보호를 위하여 시청 부서에서 지난달에 약 1천만원을 구매하는 등 화훼류 소비 촉진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또, 관내 유관기관 및 공공기관 374개소에도 서한문을 발송하여 화훼류 소비 촉진운동에 동참할 것을 요청하였다. 시는 3월에도 주 1회 꽃 구입 등 사무실 꽃 생활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최근 신천지 교회 외에도 전국적으로 주일 예배를 시행한 곳에서 감염병이 확산되고 있으니 종교단체에서는 주일 예배를 자제하여 주기를 바란다”고 재차 당부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시민들께서는 이번 주말에도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모임을 자제하여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함께할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