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창녕=정병기 기자]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군 예비비로 긴급하게 확보한 마스크를 취약계층 세대별 5매를 우선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긴급 지원은 상대적으로 마스크 확보에 애로를 겪는 군민들에게 군에서 확보한 물량을 우선 공급함으로써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배부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2,264가구, 차상위계층 964가구, 장애인 3,861가구로 읍․면사무소를 통해 마스크와 손소독제 100개를 배부한다.
군은 더 많은 세대에 나눠주지 못하는 것에 대해 구매한 마스크가 5개씩 밀봉 포장되어 있고 낱개보단 포장상태 그대로 전달하는 것이 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한정우 군수는 지난 6일 간부회의에서 “군민 한 분 한 분이 모두 소중하다”면서, “군이 확보한 마스크는 많은 군민들에게 골고루 배부되도록 계획을 수립하고, 어려운 계층에 우선 배분해 소외되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창녕군 노수열 행정과장은 “군에서는 계속해서 마스크 추가 구입해 배부하는 등 군민들의 안전한 일상생활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군민 모두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극복을 위한 예방수칙과 행동수칙을 꼭 실천해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