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창녕=정병기 기자] 경남 창녕군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확진환자수가 늘어남과 동시에 가짜뉴스가 난무하여 주민들의 불안감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이런 가운데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코로나19 발생현황 및 대응방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매일 알려주며 군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확진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던 지난 2월 25일 위기경보 심각단계 격상에 따른 ▲재난대응 현황 ▲중국인 관광객 차단 ▲창녕시외버스터미널 열화상카메라 설치 ▲다중이용시설 및 공공시설물 폐쇄 ▲16개 특별비상방역 소독반 운영 ▲대구 방문 자제 ▲전통시장 임시 휴장 등 선제적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2월 28일 1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해 보다 강력한 대응을 결정했다. ▲신천지 교회 문화센터 모임방 2개소 폐쇄 ▲대구지역 출퇴근 직원 복무대책 마련 ▲드라이브 스루(안심카) 운영이 주된 내용이다.
특히, 이날부터 확진환자의 동선을 긴급재난문자, 군 홈페이지, SNS 등에 신속하게 투명하게 안내해왔다.
확진환자 발생 이후는 출입기자들과의 대면 접촉으로 인한 부담을 없애기 위해 브리핑은 매일 11시 서면으로 대체했다.
29일에는 다수 인원이 밀집하는 종교행사나 집회 등의 참여를 자제하고, 스스로와의 격리, 외부인과의 접촉을 차단해 달라는 긴급 호소문까지 발표해 군민들의 동참을 이끌어 냈다.
3월 2일 2차 브리핑에서는 ▲소상공인 지원 대책 ▲6개 공동방제단 운영 ▲대구방면 시외버스 감차 ▲공무원 1/2 분리 근무 방법을 개선해 지역 환산에 따른 공무원의 감염 우려가 높아진 상황에서 행정공백 최소화를 위해 강력하고 과감하고 선제적인 조치를 취했다.
이후 브리핑에서는 ▲1회 용품 한시적 허용 ▲꽃다발 한 묶음 선물하기 운동 ▲격리자 10만원 상당 구호 물품 전달 ▲종교단체 법회, 미사, 예배 중단 요청 ▲마스크 공급 방식 개선 ▲학교 및 유치원 등 긴급 돌봄교실 운영 ▲노래연습장, PC방 등 영업자제 및 휴무 ▲관내 기업체 재택 및 자진 휴무 ▲교회 주일예배 금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가구 마스크 우선 배부 등 코로나19 지역사회 차단을 권고하고 군의 대응 상황을 상세히 알렸다.
어렵게 모은 돈을 마스크 구입에 사용해 달라는 환경미화원 성금에 이어, 각 단체 및 대표 등 독지가들의 성금과 성품, 공무원노동조합 마스크 등 지원 미담사례도 발굴 전파하고 개인위생 수칙 준수, 사회적 거리 유지도 당부하고 있다.
군은 코로나19 사태가 어느 정도 진정의 국면에 이를 때까지 브리핑 실시, 긴급재난문자 발송 및 군 홈페이지, 군 운영 SNS를 통해 신속 정확한 정보를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한정우 군수는 “코로나19보다 무서운 것은 잘못된 가짜뉴스로 인한 불안감이다.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증가되는 상황에서 정확한 정보를 몰라서 군민들이 불안해하는 일이 없도록 정보를 공유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고, 끝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발생현황은 지난 2월 26일 첫 확진환자 발생이후 현재까지 9명이다.
한편, 군은 2월 28일 확진환자 발생에 따른 1차 브리핑 이후 3월 8일 현재 8차 브리핑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