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하동=정병기 기자] 경남 하동군자원봉사센터는 천마스크와 손소독제가 들어있는 위생용품 키트 300개를 만들어 6일 경남도여성리더봉사단을 통해 알프스하동 종합복지관을 이용하는 도시락 배달 대상인 결식우려 노인 30명과 장애인 8명 등 취약계층 300명에게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어르신들에게 제공될 천 마스크는 하동군자원봉사센터가 지난달 경남도여성리더봉사단과 연계해 자체 제작한 300개다.
손소독제 300개는 창원에 있는 한화 디펜스, 한화 정밀기계,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주)한화, 한화 파워시스템 등 한화 5개사가 후원한 것이다.
하동군자원봉사센터는 최근 마스크 품귀 현상에다 공적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경남도자원봉사센터, 한화 등의 도움을 받아 위생용품 키트 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키트 배부에 참여한 한 봉사자는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몸도 마음도 위축된 어려운 시기인데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됐다”며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함께 이겨낼 수 있다는 믿음을 갖는다면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