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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임신부가정으로 마스크 긴급 우편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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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임신부가정으로 마스크 긴급 우편 발송

정병기 기자 입력 2020/03/09 16:11 수정 2020.03.09 16:12
- 감염병 취약계층인 임신부 65명 대상 가정으로 마스크 650매 무료 지원
함양군은 지난 6일 코로나19 취약계층인 보건소 등록 임신부 65명에게 개인당 10매씩 650매 마스크를 가정으로 우선 배부했다./ⓒ함양군
함양군은 지난 6일 코로나19 취약계층인 보건소 등록 임신부 65명에게 개인당 10매씩 650매 마스크를 가정으로 우선 배부했다./ⓒ함양군

[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 경남 함양군은 지난 6일 코로나19 취약계층인 보건소 등록 임신부 65명에게 개인당 10매씩 650매 마스크를 가정으로 우선 배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중 임신부가 4명이 발생하고 마스크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가운데 임신부는 코로나19에 감염되었을 때 약을 쓰기 어려운 만큼 임신부와 태아를 보호하기 위해 선제적 차원에서 이뤄졌다.

군은 감염병 고위험군에 속하는 임신부의 여건을 고려해 보건소 방문수령에 따른 불안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편으로 등록주소지 가정으로 우편 발송했다.

아울러 군은 임신부 신규 등록 시에도 코로나19예방을 위한 마스크는 배부할 계획에 있다.

함양군재난안전본부장인 서춘수 군수는 “마스크 공급이 수요량에는 턱없이 부족해 군민이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이 있지만, 새 생명을 잉태한 임신부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고려해 우선 지원하게 되었다”며 “감염병에 취약한 대상자에게 우선 배부해 드리는 것을 군민들이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함양군은 지난 4일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 1만6,000여명에게 1인 2매씩 마스크 3만 2,000여매를 긴급 배부한 것을 비롯해 미취학아동을 비롯한 영유아 마스크 1,500여매, 노인복지시설 등에 1,800여매를 긴급 지원하는 등 군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선제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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