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지난 8일 확진자 2명이 모두 퇴원하여 현재 확진자는 아무도 없으며 자가 격리자는 모두 4명으로 감염병 차단을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지금까지 퇴원자를 제외한 코로나19 검사 의뢰자는 1,229명으로 1,200명이 음성 판정받았으며, 29명이 검사 중이다.
신천지 교회 관련해서 관련 시설 8개소에 대한 폐쇄 조치를 23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하였다. 또 증상이 없는 신천지 교인도 대구․경북 지역 방문 여부, 예배 참석 현황 등을 수시로 파악하여 감염병이 지역사회에 확산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
시는 이번 주가 코로나19 차단의 최대 고비로 보고 감염병 차단에 더욱 집중하고 방역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먼저, 노인요양시설, 재가노인복지시설 등 소규모 집단감염에 취약한 시설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방역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시는 이들 시설에 대해 손소독제, 마스크 보유 현황을 점검하고 감염병 예방 수칙을 더욱 철저히 준수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또, PC방, 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을 확대 실시하고 있으며, 업주들에게 휴업 권장과 함께 불가피한 경우 자가 방역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도록 조치했다.
특히, 줌바댄스 등 생활스포츠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무도(댄스업)업을 운영 중인 53개소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감염병 예방조치 및 필요시 임시 휴관 및 휴강 등을 권고했다.
이와 함께, 관내 종교시설의 예배 현황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시는, 지난 주말 예배를 실시한 89개소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주일 예배를 취소할 것을 권고하고, 예배 시 발열 체크와 함께 방역 조치를 더욱 철저히 실시하도록 당부했다.
시는 9일부터 공군장병과 합동으로 대형학원 등 취약시설 400여 개소를 5일간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방역이 추가로 필요한 곳을 수시로 파악하고 필요 시 방역 인부를 추가 고용하는 등 방역을 더욱 확대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9일 조규일 시장은 지역 6개 대학교 총장과 간담회를 가지고 대학 개강에 대비하여 대학에서 최대한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을 강구하고 대학이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은 시에서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1인이 운영하는 약국에서 마스크 소량 포장, 번호표 배부, 출생연도 확인 등으로 일시적으로 업무에 부담을 느끼고 있어 약사회와 협의하여 공공근로 인력 지원 등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 중이다.
조규일 시장은 “이제는 외부로부터의 감염병 차단에 더욱 집중해야 될 시점이다”며“특히 대규모 집단 감염 지역은 당분간 방문을 자제하여 주시고, 부득이 방문 후 증상이 있으면 시 보건소에 연락하여 상담을 받아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