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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산삼엑스포-고성공룡엑스포 상생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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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산삼엑스포-고성공룡엑스포 상생 다짐

정병기 기자 입력 2020/03/09 17:13 수정 2020.03.09 18:20
- 9일 서춘수 함양군수-백두현 고성군수 축제 일정 등 상생 방안 협의
- 함양산삼엑스포 개최 이후로 고성공룡엑스포 일정 조정 등 긍정적 검토
함양군의 산삼엑스포와 개최 일정이 겹친 고성공룡엑스포의 시기를 함양산삼엑스포 개최 이후로 조정하는 등 추후 상생 방안에 대해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함양군
함양군의 산삼엑스포와 개최 일정이 겹친 고성공룡엑스포의 시기를 함양산삼엑스포 개최 이후로 조정하는 등 추후 상생 방안에 대해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함양군

[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 경남 함양군의 산삼엑스포와 개최 일정이 겹친 고성공룡엑스포의 시기를 함양산삼엑스포 개최 이후로 조정하는 등 추후 상생 방안에 대해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함양군에 따르면 지난 5일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9월8일∼11월8일까지 연기하기로 발표함에 따라 9일 오후 3시께 함양군청에서 엑스포 개최 시기 조율을 비롯한 상생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해 서춘수 함양군수와 백두현 고성군수가 회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서춘수 군수는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고성군이 처한 상황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고 있다”라며 “하지만 함양군민의 염원이 담긴 첫 엑스포로 고성군과 엑스포 개최 시기가 겹치는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서 군수는 “함양군은 지난 10여년 동안 산양삼을 비롯한 항노화 산업을 육성하며 전 군민이 하나되어 엑스포의 국제행사 승인을 이끌어냈으며, 현재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를 위해 매진하고 있다”라며 “함양산삼엑스포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위원장으로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를 통해 경남도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아주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함양산삼엑스포 개최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함양산삼엑스포는 산림청-경남도-함양군의 전속적 행사로 모든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와 배려가 필요하고 해외 우호교류를 맺은 7개국 11개도시 교류국에 대한 초청일정 변경 등은 국가간 신뢰 저하와 계획수립에 차질이 불가피한 것은 물론 관광객 양분으로 두 자지체 모두 기대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백두현 고성군수는 함양군의 입장을 충분하게 이해하며 실무협의를 통해 일정 조율 등을 검토하는 등 상생의 길을 찾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고성군에서 일정 변경을 심도있게 검토하는 등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고성군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상생의 길을 찾아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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