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2020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는‘농업과 함께하는 힐링 나들이’라는 슬로건 하에 치러진다. 최우수 아이디어로는‘쌈채소 꽃다발 만들기 체험’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지난 1월 22일∼2월 20일까지 30일간 추진한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아이디어 및 슬로건 공모」의 당선작을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아이디어 부문의 최우수 작품은‘쌈채소 꽃다발 만들기 체험’, 우수 작품으로는‘새끼 놀이터’, ‘나만의 캐릭터 만들기 체험’이 각각 선정됐다.
쌈채소 꽃다발 만들기 체험은 꽃다발의 재료로 바로 먹을 수 있는 쌈채소를 이용한다는 참신성이 돋보였고, 새끼 놀이터는 옛 농업생활에서 주로 이용했던 짚으로 만든 새끼줄로 줄넘기, 고리던지기 등 친근한 열린 놀이공간을 만들어 이색적인 재미를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또한 나만의 캐릭터 만들기 체험은 농산물 돌림판을 돌려서 나오는 농산물로 만들기 체험을 한다는 내용으로 농산물 종류별 다양한 체험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슬로건 부문의 당선작은 농업축제의 장으로 나아가는 박람회의 추진방향을 알맞게 제시한 “농업과 함께하는, 힐링 나들이”가 선정됐다. 농업인과 도시민 모두 나들이 나오는 기분으로 박람회장을 방문하여 농업을 배우고 즐기면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라는 뜻을 쉽고 담백하게 담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진주시 관계자는“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의 변화하는 방향성을 제시하고 창의적이고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하기 위하여 공모를 추진했다”며“아이디어 60점, 슬로건 221점 등 총 281점을 접수받아 최종 9점의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덧붙여“심사위원회의 2차에 걸친 공정한 심사 끝에 아이디어 8점을 선정했고, 슬로건은 2차 심사에 더하여 진주시청 직원의 온라인 투표까지 병행하여 1점을 최종 선정했다”고 전했다.
당선작에는 아이디어 최우수(1명) 1백만원, 우수(2명) 각 50만원, 장려(5명) 각 30만원, 슬로건 당선(1명) 50만원이 수여된다. 수상작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상작은 박람회의 전시와 체험분야, 홍보분야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