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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코로나19 현장 대응 공로연수 공무원까지 총력전 나서

정병기 기자 입력 2020/03/11 14:27 수정 2020.03.11 14:28
- 차질 없는 면정업무 수행 위해 자발적 동참에 나서
- 지난 8일부터 4일간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없어
거창군은 코로나19 사태 종식을 위해 모든 공무원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공로연수 중인 공무원까지 발 벗고 나섰다./ⓒ거창군
거창군은 코로나19 사태 종식을 위해 모든 공무원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공로연수 중인 공무원까지 발 벗고 나섰다./ⓒ거창군

[뉴스프리존,거창=정병기 기자] 경남 거창군은 코로나19 사태 종식을 위해 모든 공무원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공로연수 중인 공무원까지 발 벗고 나섰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3일부터 웅양면에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 감염 확산방지를 위해 오산․한기마을주민 236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완료하고, 주요 관문에 공무원과 산불감시원 13개조 16명을 집중 배치해 ‘코호트’에 준하는 관리를 하고 있다.

또한, 웅양면사무소 전 직원이 2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간 가운데, 공백 없는 면정업무 추진을 위해 본청 주요부서 계장 5명을 파견해 대민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발 빠르게 조치했다.

이러한 어려움을 돕고자 올해 퇴직을 앞두고 사회적응 준비를 위해 공로연수 중인 5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웅양면 지원근무에 자원해, 면정공백을 최소화하고 주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이에 구인모 군수는 공로연수 공무원을 ‘1일 명예면장’으로 임명해 주민이동 자제에 따른 불편 해소와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그동안 행정 노하우와 경험 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코로나19 재난 상황에서 그간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돋보이는 리더십을 발휘해 지난 6일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지난 9일에는 대군민 긴급호소문과 마스크, 예방수칙 담긴 우편물을 전 세대에 발송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에 힘쓰고 있으며, 최근 4일간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어 다소 안도하는 분위기지만, 여전히 상황이 종식될 때 까지 방역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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