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공주=전영철기자] 충남 공주시는 마스크 공급량 부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면 마스크를 제작, 배부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면 마스크 제작은 관내 적십자봉사회와 바르게살기운동, 새마을회, 자유총연맹, 유구읍 주민자치센터 홈패션교실 등 총 5개 단체 70여 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지난 11일부터 재봉틀 15개를 가동해 면 마스크 제작에 돌입, 이달 말까지 총 6000개를 제작할 예정으로, 제작된 마스크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노약자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된다.
특히 이번에 제작되는 마스크는 감염 차단 필터를 교체하면서 장기간 사용할 수 있는 면 마스크로, 시는 마스크 부족 문제를 일정 부분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항균장갑 착용, 발열검사 등 봉사자들에 대한 위생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김세종 주민공동체과장은 “자원봉사자들의 사랑과 정성으로 만들어진 마스크가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시에서도 시민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